[백여자담/스타워즈] 츄바카에게 앞치마를 선물한다면

  저녁 식사를 하다가 재미있는 상상을 떠올렸습니다. 잊거나 꾸물거리기 전에 적고 봅니다.

  누가. 이왕이면 한 솔로가 츄바카에게 앞치마를 선물합니다. 용도에 맞추어서 여러 벌을 마련하면서 말입니다. 용접용, 벌목용, 요리용, 수술용 이외. 쓰다 보니 사종 세트를 열거했습니다. 이왕 쓰는 이상 한 세트 더 마련합니다. 전투용입니다. 긁어 부스럼을 만들듯이 쓸 일이 없는 상황을 만들어 냈다며 머리를 긁적거립니다.


  츄바카가 한 솔로가 선물한 앞치마를 보며 용도에 맞추어 걸치며 작업한 다음에는 어떻게 행동할까. 여기에도 생각이 미칩니다. 아주 기쁘니까 절친한 친구의 등을 보면서 다정하게 껴앉겠습니다. 어제 OCN에서 방영했던 제다이의 귀환을 보았던 부분을 회상합니다. 탄소냉동에서 풀린 한 솔로가 감옥에 들어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들어간 감옥에 츄바카가 먼저 들어간 상황이었습니다. 츄이가 눈이 먼 한을 보모처럼 껴앉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몇십 년 만에 보는 듯하지만, 감회가 남다릅니다.


  츄바카가 한 솔로가 보인 정성에 깊게 감탄하면 재미있겠다는 상상을 합니다. 북유럽 신화와 마블 세계관에 등장하는 로키처럼 위험할 정도로 장난을 치는 구석이 있습니다. 화가 난 츄바카가 당장 팔을 뽑아 버리고도 남을 정도까지 상상합니다. 쿠키를 맛있게 구웠습니다. 냄새만 맡아도 절로 침이 나올 정도로 먹음직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먹어보면 진짜 맛이 있고요. 그런데 모양이 우키를 빼닮았습니다. 우키 앞에서 이런 과자를 먹는 행동을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절로 웃어봅니다. 팔이 뽑혀 끔찍하게 비명을 지르는 상황을 초래하면서 말입니다.


  앞치마를 주는 경우에도 위험하기까지 하는 장난을 친 경우를 상상합니다. 레아 공주가 입을 앞치마를 츄바카에게 입도록 장난을 치는 경우부터 적습니다. 이 정도는 가벼우니까 더욱 심한 장난을 칩니다. 자바 헛이 레아를 잡았을 때, 노예복으로 입힌 옷이나 디자인이 똑같은 옷을 앞치마다며 입으라고 하는 장난입니다. 한은 이딴 장난을 생각도 안 하니까 저처럼 맛이 간 사람이 이런 장난을 친다면, 이런 진리를 몸소 보여주겠습니다. '우키를 화나게 해서는 안된다. 화난 우키는 그렇게 만든 상대의 팔을 뽑아버리니까.' 이 경우에도 웃으며 적습니다.


  보시는 분에게 재미가 있도록. 이 목적에 맞추어 적습니다. 영문을 모르시는 분들에게 이상하기 짝이 없는 얘기이지만요. 재미있는 상상을 하니까 거의 곧바로 쓰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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