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남조에 대한 험담 필사



 

  자정으로부터 20여분 밖에 남지 않아 훑어지나가듯 씁니다. 너무 늦게 쓰는 거라 많이 찔립니다.

  제목에서 나타난 지나 남조는 위진남북조 시대 중에 남조를 가리킵니다. 동진, , , , . 남조를 정통으로 두었던 관념에서는 위촉오 중에 를 끼어넣어 육조시대로 지칭하고 했습니다. 오랑캐가 북조를 세운 과거를 못마땅해서 이런 구분을 지은듯 합니다. 동쪽 오랑캐인 저로서는 지나인이 역사를 가늠지었던 이 틀에 아Q스럽다고 비웃지만요.

 

  아Q. 이를 꺼내니까 남조가 한결같이 아Q스러운 막장으로 지칭해 봅니다. 생선이 머리부터 썩는다는 얘기가 절로 떠올릴 정도로 천자가 되먹지 않았습니다. 동진은 후한 대부터 명가였던 사마씨가 있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체통을 지켰으나, 유우가 세운 때부터는 창설자 빼고는 거의 막장이었습니다. 박한제 교수가 집필한 중국 기행 3부작 중 제 2권인 강남의 낭만과 비극에 나타난 남조 2대 천자부터는 말그대로 졸부 2세처럼 제대로 배운 게 없이 이리저리 미쳐날뛰는 행동하는 작자였습니다. 천자부터 막장이었으니 서진 시절부터 청담(淸談)으로 현실을 도외시한 남조 귀족을 제대로 통제할 수 없었으며, 북조와 달리 천자와 귀족 사이에는 제대로 된 연계가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피지배층이 지배층을 곱게 볼 수 없을 테고요. 이런 서툰 얘기를 쓰면서 이런 상황이 남한이나 북한이나 다르지 않다고 바라봅니다. 이게 기우였으면 하는 바람이 크지만요.


덧글

  • arbiter1 2011/05/25 14:36 # 답글

    송조는 그냥 병신입니다. 병신...중에서도 상병신..
  • 솔롱고스 2011/05/26 16:36 #

    맞습니다. 그렇게 보지 않으면 딴나라 역사라도 속이 터질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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