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자담] 사격 연습 대신 활쏘기 필사


  이번 천일자담은 제가 활쏘기를 어떻게 보는지를 적습니다.

  요새 들어 노이로제에 걸렸는지 전쟁 준비사격 연습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전쟁이 언제든지 엄습할 수 있다. 이 불안감이 늘 있기 때문입니다. 현 정권의 대북 정책을 살피니 더욱 그러합니다. 이들무능력허세이승만과 다를 바 없다는 악감이 솟구칩니다.


  이런 불신어린 불안감이 사격 연습을 하고 싶은 근원이 됩니다. 그러나 이 나라에서는 민간인이 총기를 다루는 일만큼은 엄격하게 하니 여기부터 이 바람이 꺽일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처럼 민생이 매우 어수선한 상황에서 다른 나라처럼 총기 제한이 풀린다면, 여느 막장 국가처럼 치안이 엉망이 될테니 총기 제한 법률에는 아쉬워도 여기에 동의하지만요.


  또한, 이 돈이 많이 들어가는 점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총 자체도 가격이 있지만, 총알에서 적지않는 돈이 들어갑니다. 이 경우도 경제력이 넉넉한 이나 마음놓고 할 수 있지, 저처럼 백수로 지내는 이들에게는 언감생심이기 그지없습니다. 여기에 민간인이 마음놓고 사격 훈련을 할 수 있는 터가 거의 없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임실전라북도종합사격장이 있지만 군용 소총으로 훈련할 터가 아니다고 여깁니다.


  꿩 대신 닭이다. 이 속담처럼 활쏘기사격 훈련을 대신하는 준군사훈련으로 받아들입니다. 활쏘기도 돈이 많이 들어가지만 총기에 비하면 덜 들어간다고 봅니다. 또한, 사람을 죽일 수 있어도 총기처럼 제한을 받지 않는 이점이 있습니다. 제가 사원(射員)으로 몸담은 활터가 집에서 멀지 않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런 이점에다 활쏘기 자체가 수렵군사 훈련에서 비롯된 좋은 운동이니 여기에서 익힌 감각이 사격에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러기에 다른 사정과 더불어 활쏘기에 더욱 몰두한다. 이런 심정을 블로그에 털어놓습니다.


덧글

  • 데프콘1 2011/08/14 00:08 # 답글

    2차대전때도 활쏘기로 적을 죽인 사람이 있다능.
    사실 생각해보면 숙련된 사수가 쏘는 활은 총보다 무서울수도 있죠.
    옛날처럼 가죽갑옷이라도 걸치는 시대가 아니니까요
  • 솔롱고스 2011/08/14 07:56 #

    영국군 중에 장궁을 쓴 이가 있었다는 점을 희미하게 기억합니다. 한편, 총탄이 난무하는 전장에서 누가 화살을 맞으면 놀랄테니 잠시나마 심리전에도 유리하게 이끌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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