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자담] 북한 정권에 타격을 주기 위해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공산주의자측의 복권을 바라면서 필사



  이번 천일자담을 이런 얘기로 씁니다.

  빨갱이로 몰리겠다. 사정 모르는 사람에게는 공산주의자옹호한다. 이렇게 볼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러나 저는 무력 혁명 따위로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우기는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반발이 심하며 - 이들의 준동이로 생겨난 내분으로 국력이 많이 손실되는 점에 매우 꺼리기 때문입니다. - 이를 악독하게 뒤틀린 스탈린주의를 매우 혐오합니다. 이딴 스탈린주의를 더욱 뒤틀린 주체사상 따위는 개소리로 치부합니다. 이런 복잡스러운 개념을 적으니까 알기 매우 어려울 테니 쉽게 적으면 이렇습니다. 김일성 - 김정일 - 김정은으로 이어진 북한 정권에 대한 반감이 매우 지독합니다. 그런만큼 이들을 타파할 수 있는 거라면 무엇이든 일단 고려해 봅니다. 뒷감당을 할 수 있는 것인지도 살펴봐야겠지만요.

 

  공산주의에 몸담았지만,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지나를 비롯한 타향에서 생사를 넘은 이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분단이 되어 6.25가 일어나자 김일성의 하수인이 되어 동족상잔에 끼어든 점이 매우 안타깝긴 하지만요. 남침한 20만명 중에서 5만명이 지나에서 항일대전국공내전에 단련된 팔로군 소속 조선족이었다. 이런 사정을 보더라도 뼈아프기 그지없다고 느낍니다. 그런만큼 이들을 형편없이 다룬 김일성. 그당시 이 한심한 애송이에 대한 비판을 하고 나아가 그 자가 세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분단 체계가 놓은 상황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이들의 복권이 되지 못할 거라고 봅니다. 그 때 남한은 개막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승만. 그 노망난 노인네가 미쳐 날뛰듯이 전행을 일삼았던 상황까지 공인해야 하니까요. 그 때 제주도에 일어났던 4.3 참사가 몇 십년 동안이나 묻혀진 점만 해도 그렇습니다. 남한의 전통성을 크게 훼손시킬 수 있는 이런 복권을 감행할 이가 있는지. 저로서는 전무하다. 이렇게 봅니다. 제가 야인(野人)으로 사려고 작정했으니까 이런 얘기를 쓸 수 있는거지 국인(國人)으로 가려했으면 이를 철저히 숨겨야 했을 테다. 이 사족을 덧붙여 봅니다.

 

 

  이번 경우도 당장은 이룰 수 없는 몽상일 뿐이다. 이렇게 확정짓습니다. 북한에게 타격을 줄 수 있으나 남한은 이보다 더한 타격을 줄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남한 정권에 대한 불신이 만연한데 이런 치부를 스스로 드러낼 용자는 남한에는 없을 테고요. 이 꿈을 제대로 이루려면, 남북한이 통일되어 세계 중심 국가에 확실히 자리잡을만큼 우뚝 성장해야 할 수 있으나. 이런 취생몽사스런 얘기로 이번  천일자담을 허겁지겁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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