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는(2012년 6월 3일) 일상


  활터로 가기 전에 그제 있던 일을 블로그에 적습니다. 지금이라도 써야하니까요.

  글머리에 나타난 까닭으로 간단히 적습니다. 의령 홍의정에서 열린 전국궁도대회 개인전에 참여한 성과와 맞부딪친 과제부터 적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다른 이야기 형식으로 여담을 적습니다.


  작년에 비해 성과가 있었으나 여전히 갈길이 멀다. 결론부터 적습니다. 작년에 열렸던 의령 홍의정 전국궁도대회에서 참여했으며 이번에는 그 때에 비히 시수가 잘 나왔습니다. 또한, 활을 재기 전에 펼치는 대기 기간에서는 본정에서 연습했던 경우와 거의 일치했으며 이 과정에서 어떻게 무게 중심을 잡아야 하는지도 알아차렸습니다. 신발도 중요하다는 점도 그러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신었던 하얀 운동화는 발에 느끼는 감촉이 지난 주에 새로 산 연습용 운동화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그 덕분에 다리와 발이 여느 대회와 달리 흔들리지 않았다고 여깁니다. 궁도 대회에서 필요한 준비 사항 하나를 착실하게 안 셈입니다.


  앞문단에 성과를 적었으면 과제를 적습니다. 아직도 속사한다. 이 문제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이 때문에 타점을 정확하게 맞추지 전에 발시한 경우가 3차례나 있었습니다. 이 것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쏘고나서 다른 분과 이를 후회하듯 얘기했습니다. 마음이 여전히 차분하지 못하다. 이 고질병도 다시 파악했습니다.



  성과와 과제만을 얘기하고 끝나면 안된다. 이런 생각을 하니까 의령 홍의정에서 있었던 다른 일도 기재합니다. 먼저, 손가락보호대를 새로 맞춘 일부터 적습니다. 고육지책. 제가 바라는 재질로 손가락보호대를 만들 수 없으니까 - 있더라도 좌궁(左弓)에 쓸 재료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나왔다면 일찌감치 해결할 문제였습니다. - 검지가 닿는 부분을 두겹으로 붙여 만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손이 매우 둔해지는 점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제가 잔뜩 꼬아쏘기 때문에 다른 분이 한 달 정도 마모될 상황이 일주일 안에 옵니다. 지금 쓰던 경우와 많이 다르더라도 예비용이 절실하니 이 참에 구입했습니다.


 다른 하나를 이 문장에서 더 적습니다. 의령 홍의정에서 생칡즙을 맛보았습니다. 한 잔에 천원씩 팔며 처음에는 바가지로 여겨 꺼림직했습니다. 그러나 마시니까 이 정도 가격에도 결코 아깝지 않았습니다. 매우 쓰긴 했어도 쓴맛 덕분인지 의령에 오면서 쌓인 피로가 싹 가셨습니다. 핫식스보다 이 쪽이 저한테 맞는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잔을 거의 가득히 따르는 모습에 고마웠고요. 이렇듯 생칡즙을 마신 덕분에 개인전에서도 적지 않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다익선. 의령 홍의정에서 대회에 참여하면서 이 고사성어를 떠올립니다. 사람이 많이 왔으며 이렇게 많이 모인 사람을 수용할만큼 활터가 크니까 - 과녁이 6개이므로 홀수조는 1,2,3관에서 짝수조는 4,5,6관에서 진행했습니다. - 다른 활터에 비해 두 배 빨리 진행했습니다. 많은 참가인원을 소화할만큼 규모가 크니까 의령 홍의정이 계속해서 전국 대회를 치루고 지원금도 많이 받을 여건이 된다는 유추까지 합니다. 지난해에는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으나 올해에는 이를 늦게나마 알아차리면서 사람을 많이 끌어모아야 상책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습사 시간을 늦춰서는 안되니까 본문은 이쯤에서 그만둡니다.



  다른 이야기) 여기에서 쓰지 않은 얘기를 활터에 돌아가고 나서 다른 포스트에 합니다. 이 날에 찍었던 사진을 올리면서 말입니다. 이는 네이버블로그에만 해당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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