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자담] 머리카락을 기르지 않는 핑계 필사


  

  오늘은 이발했습니다. 단골로 가는 미용실에서 깎았으며 미용실 아주머니한테 군인 머리처럼 짧게 하도록 부탁했습니다. 언제부터 계속했느지는 모르겠지만요. 오늘 머리깎는 김에 왜 머리카락을 기르지 않는지. 이런 핑계를 적습니다.



  머리카락을 길게 기르기가 귀찮으니까. 또한, 전쟁이 일어나서 방탄모를 계속 쓸 날이 올 지도 모르니까. 크게 두 가지로 둘러댑니다. 머리카락을 길게 기르기가 귀찮은 경우부터 적습니다. 머리카락을 장발로 기르고 싶다. 오래 전에 이런 마음이 있었습니다. WOW를 했을 경우에는 주캐릭터를 장발로 설정한 경우가 그런 욕망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머리카락을 길게 기르기가 망설이더군요. 이리저리 손이 많이 가는 데다 쓸 돈이 많을 테니 단념한 경우가 많습니다. 군대간 뒤로부터는 다른 사항에 비하면 사소하다고 생각하지요.


  전쟁이 일어나서 방탄모를 계속 쓸 날이 올 지도 모른다. 이런 얘기를 할 차례입니다.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이야!> 이 실없을 얘기부터 해봅니다. 이명박이 북한을 쓸데없이 자극하는 짓거리에 이런 걱정이 확연히 들기 때문입니다. 대북정책에도 개삽질을 단단히 하는군. 이러니까 북한과 전쟁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 그 자가 대통령에서 물러난 뒤에 일어나더라도. 이런 걱정이 드니까 머리카락을 길게 기르고 싶은 마음을 접어냈습니다. 언제 전쟁이 일어나 예비군으로 끌려갈 지도 모르니 머리카락을 짧게 하는 것이 더 낫겠군. 자주 깎을 수 없더라도. 이런 생각이 각인되다 시피했습니다.


  이번 천일자담에서는 신변잡기를 좀스럽게 적습니다. 요새따라 블로깅을 하지 않으니까 이런 얘기라도 적어봐야하니까요. 좋은 전환점이 되기 바라면서 입니다.


덧글

  • Exass 2012/08/26 23:24 # 답글

    머리가 길면 아침에 씻을 때 불편해서 저도 머리를 짧게 하는게 편합니다.
  • 솔롱고스 2012/08/28 22:11 #

    이 얘기에 절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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